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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생삼세 십리도화 三生三世 十里桃花 호무리: 생각없이 틀었다가 58화동안 막장일일드라마 감상함 중드가 호흡이 길다는 것을 망각했다... 중단편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보기가 꽤 힘들었음 호흡이 긴 것 치고 최종 전투씬은 너무 아쉬웠다ㅠ 챙챙챙 하아앗~! 하고 바로 끝나버렸다 ㅋㅋㅋ ㅠㅠ 후일담에 더 힘을 주느라 최종장에서 힘이 후달린 느낌 신선세계의 사건사고를 다루는 판타지 장르인데 어째 신선 세계가 인간세계보다 더 속물같은 느낌이 완전 일일드라마같은 전개라고 생각하면 됨(고구마-고구마-고구마-사이다의 반복) 게다가 동아시아의 느낌을 담아 완벽한 권선징악으로 마무리함 주목할만한 점은 화려한 의상/세트장과 그의 발끝에도 못미치는 CG정도? 세트장에만 돈쓰지말고 편집자에도 돈 좀 쓰시지... CG 나올때마다 너무 오글거리고 못만들어서 빨리감기했..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Extremely Wicked Shockingly Evil and Vile 호무리: 넷플릭스 신작 영화인데 좋아하는 배우들도 나오고 전에 봤던 다큐 내용이길래 봄 역사에 남았던 사건을 재구성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 경우에는 드라마를 훨씬 크게 강조해서 역사적 사실은 잘 안보였던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이미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렇게 느꼈던지 주로 인물들의 감정선에 치중해서 보여줬고 나처럼 서사중독들은 아쉽다고 느낄 것 같다 그래서 더 영화가 짧다고 생각했던 것 같음 테드 번디를 맡은 배우가 잭 애프론인지 전혀 몰랐다! 아직도 내 기억 속에는 하이스쿨 뮤지컬만 남아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는데 완전히 테드 번디 그자체로 보였다 비단 잭 애프론뿐만 아니라 출연한 배우들 모두 연기가 출중했으나 각본이 너무 아쉬웠음... 릴리 콜린스도 출연하는데 도 그렇고 여기서도 피폐하게 마..
드래곤 길들이기 2 How to train your dragon 2 호무리: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재밌었던 영화 이번에는 친구보다는 가족이 중심이 되어 전개됨 드래곤들 중 알파 드래곤이라는 존재가 있다는 설정이 생겼는데 또다른 알파가 있다고 했을때 새 알파는 어떻게 생겼을까? 했었지만 색만 다른 드래곤이었다고 한다 좀 실망했음 그동안 다양한 드래곤 디자인을 보여줘서 알파드래곤도 멋있는 캐릭터 나오겠지 싶었는데 ... 늘 그렇듯이 투스리스 완전 귀여웠다 3을 볼지는 잘 모르겠음 새로운 족장으로서의 히컵.. 재밌을까요?
어벤저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호무리(팀 토르): 각 캐릭터마다 팬덤이 워낙 커서 엔드게임에 대한 감상이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을 것 같다. 엔겜 보고나서 든 생각은 앞으로 나올 마블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더이상 없다는것 정 딱 뗄 수 있었음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캐릭터를 너무 많이 등장시키려던게 패착이 아니었을까 보면서 삼단분노했는데 1) 토르의 변화 2) 블위 3) 면피용 여캐 보여주기 인워 전투씬에서는 토르 멋있게 등장시켜서 열심히 싸우더니 엔겜에선 PTSD에 시달리며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힘들어하는 캐릭터로 만듦 키보드여포가 되어 있다... 예고편에서 캡마 위협하는 부분이 나왔었는데 영화에서도 해당 장면이 똑같이 등장함 이게 엔겜 감독의 토르 캐해란 말인가? 싶었다 나중에는 다시 원래 가슴큰토르로 돌아오겠지? 했는데..
블랙 팬서 Black Panther 호무리: 엔겜 보고나서야 본 블팬... 안봐도 어벤저스 시리즈 이해에는 무리가 없었음 그렇지만 다 보고 나서야 호기심이 들어서/ 마침 넷플릭스에 들어와서 보게 됨 킬몽거를 제외하고 모두 다 아프리칸 억양을 쓰길래 배우들이 전부 아프리카 출신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헐리웃에서 허구한날 중국일본 배경에 영어 신나게 씨부리길래 이번에도 그러려니 했는데 여기서만? 싶었음 그리고 와칸다가 과학기술이 글케 발전했는데 ... 아직도 일반 시민들은 단층건물 짓고 그러고 살가요..? 전 잘 모르겠네요... 나에게는 주인공이 크게 매력있지는 않았음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히어로상이 아닐까... 선함의 대명사 이런 느낌 제일 좋았던 캐릭터는 킬몽거 근육빵빵허리선이 짱멋져서 그담으로 좋았던 캐릭터는 오코예 액션씬에서 완전..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호무리: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얼른 2차를 찍고 싶다. 일단 해달이 달 코멘트가 너무너무 궁금하다. 보고 난 직후에 든 생각은 완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답지 않게 흥분해서 포토티켓도 두 장이나 뽑았다처음에는 주드로가 선한 역을 맡은 줄 알고 와 웬일이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악역이었네요... 악역을 자주 연기하는 느낌캐롤이 걍 주먹으로 패기만 한다고요? 그렇기 때문에 히어로 무비인것을.,,, 또 그렇기 때문에 속이 시원한 것을...시련과 역경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악당을 무찌르는 것이 전통적인 히어로 무비의 공식이 아닌가. 캐롤이었을 때 겪었던 어려움은 대단히 오래 보여주지도 않았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시련이었다. 아직도 현실에 존재하니까(면전에서 비슷한 소리를 들어봐서 놀..
화이트 칙스 White Chicks 호무리: 영화 볼 때 선정 기준이 들쑥날쑥 하다... 특별히 코미디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보고 싶은 컨텐츠에 체크만 해두고 오랫동안 시청하지 않았는데, 뜬금없이 틀어서 봤다. 코미디 영화를 굳이 시청하지 않는 이유는 웃고 나서도 억지로 웃겨진 느낌이라... 개그 프로그램도 거의 안봅니다. 이것도 워낙 오래된 영화라 굳이 줄거리를 떠들 필요는 없겠다. 2004년에 개봉한 영화니까 굳이 빻은 부분 지적도 안하겠다... 그치만 약물강간미수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건 짚어야겟음 한개도 안웃겨요이전에 브루클린 나인나인을 즐겁게 시청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비슷한 류의 개그가 아닐까 싶기도 한다. 재밌긴 재밌는데 어딘지 모르게 가끔 역겨운 부분이 있음.. 나도 왜인지는 모름... 적당히 즐겁게 시청했다. ..
그레이스 앤 프랭키 Grace and Frankie 호무리: 시즌 4까지는 사랑하는 넷플릭스 추천작 중 하나였으나... 노년들의 다채로운 고민거리를 다룬다는 점에서 강력하게 추천했던 작품이'었'다.초반에는 다소 충격적인? 뭔가 싶은 설정이 있지만 이러한 설정이 또다른 노인들의 생활을 보여준다고 생각해서 그럭저럭 즐겁게 시청했었다. 시즌 4의 마지막이 굉장히 슬펐어서 새로운 시즌이 제작된다고 했을 때 어떻게 전개해나갈지 정말 궁금했었다. 그러나 막상 포장을 까보니 이전 시즌과 너무나도 다른 느낌이어서 당황했다; 프랭키의 자유분방함이 때로는 어린아이처럼 개구지고 때로는 속시원한 해결책이 되는 개성적인 면모가 강했는데, 시즌 5에서는 그저 사고뭉치로서만 조명되어서 좀 짜증났다. 그레이스의 이성적이고 철저한 면도 강력한 매력으로 작용했지만 전혀 다르게 보여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