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놓고떡먹기
아메리칸 밈 The American Meme
호무리
2019. 3. 8. 01:19
호무리:
결론 먼저 말하자면 그다지 재미 없었음 러닝타임은 1시간 가량.
유명 SNS 스타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을 상품화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지에 대해 다루었다. SNS의 본격적인 발달 이전에도 유명했던 패리스 힐튼, 바인(vine)의 스타 브리트니 풀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키릴, 에밀리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
개인적인 견해를 덧붙이자면, 관종이라 불리우는 사람들의 관심받고 싶어하는 욕망을 20% 정도만 이해하고 있는 편이다. 나와는 정반대의 사람들이라고 여긴다. 이런 나의 개인적 성향 때문에도 이 영상이 나에게 큰 감흥을 주지 못한 것 같다.
많은 스타들이 고충을 토로했는데 패리스 힐튼의 경우에는 오히려 그 사람이 더욱 노련한 사업가처럼 보였다. 사실 대단한 사업 감각을 지닌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키릴의 경우, 인스타에 성차별적이며 매우 노골적인 이미지를 게시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이런 사람이 나도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에요 저도 그런 낙인을 받고 싶지 않아요 라고 말할 때 그럼 뭔데?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그렇지만 술에 의존하는 모습 등은 도움이 필요한 상태처럼 보였다.
다 보고 난 후에는 오히려 저 사람들의 삶이 정말 재미없어 보였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타인에게 의지하고 관심을 얻고자 하지만 타인의 일시적인 관심만이 나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관심을 받고자 구애하는 행동이 나쁜 것은 아니나 뭐든지 과하면 경계해야 할 것이다.
갑자기 훈장님 엔딩...